안녕하십니까, 학부모님.

어느덧 3월이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따스한 봄 기운보다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날씨입니다.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는 요즘, 학부모님들께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올해 1월 1일부로 YBM ECC 본부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이정철 상무이사입니다.

먼저, 소중한 자녀를 저희 ECC에 믿고 맡겨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본부에 부임한 후, 저는 가장 먼저 학생들의 안전 관리와

원어민 선생님 및 한국인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부모님들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아이가 송도 ECC IVY Kids를 다녔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녀를 돌보고 계시겠지만,

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를 ECC에 맡기고 일터로 나서야 하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아이가 5세부터 7세까지 방과 후 여러 교육기관을 오가며 혼자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가 잘 도착했는지 항상 걱정되었고,

저녁에 잠깐 얼굴을 보고 아침에는 다시 혼자 ECC 셔틀을 기다려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ECC에 부임하면서 학부모님들께서 보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실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수업이 끝난 후 저녁 7시 30분까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ECC에서 머물며 원어민 선생님들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본사 R&D 팀과 각 원의 원장님들과 함께 연구하여 완성한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ECC직영원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중순 ECC에서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설명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가 직접 참석하여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각 원장님들께서 ‘Full Bloom Program’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Full Bloom Program’은 아이들이 하루 종일 꽃이 만개하듯

영어 실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명명하였습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원생들이 책을 벗어나 원어민 선생님과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유치원 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학부모님들께서도 보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4월 시작 반은 5~7세 원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원생과 원어민 선생님들의 적응을

고려하여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이후 5월, 6월, 7월에는 점진적으로 수용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시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고,

원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철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