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ECC

▣ACADEMY 교육뉴스▣

‘단순한 영어연수는 가라’

건국대학부속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재영군(15)은 지난 여름방학 동생과 함께 경험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잊지 못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아주 짧은 3주간의 일정이었지만 조군에게는 각별한 추억과 교훈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홈스테이 가족과의 생활, 순수한 현지 학교 친구들, 그리고 뉴질랜드 관광도시인 로토루아 여행 등 모든 프로그램이 저마다 즐거움을 주었다. 특히 홈스테이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보드게임 등을 하며 보낸 시간은 영어 습득의 필요성 절감 뿐 아니라 뉴질랜드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데 좋은 교과서 역할을 했다. 조군은 “지금도 올 여름 인연을 맺은 뉴질랜드 홈스테이 가족과 영어로 e-메일을 주고받고 있다” 며 “덕분에 영어 공부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조기유학 대비 적응력 시험단계로

청소년 어학연수 캠프는 1988년 여행 자유화와 함께 대중화한 이래 꾸준히 성장해왔다. 1990대 중반부터는 단순한 어학연수 차원에서 벗어나 선진국의 테마형 문화캠프가 도입됐고,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테마형 어학연수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용 면에서의 부담감과 외화 유출이라는 사회의 곱지 않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어학연수 시장이 해마다 커지고 있는 것은 투자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엔 조기 유학의 적응력 시험 단계로 방학을 이용한 어학연수캠프를 신청하는 가정도 적지 않다. 현재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박시연양(16)도 조기유학을 어학연수 캠프를 통해 결정한 사례다. 미리 진학하고 싶은 지역을 선정, 캠프를 다녀온 후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진학했다. 박양의 방학 어학연수캠프를 진행한 유학이야기의 김상현 대표(36)는 “방학 어학연수캠프를 통해 약 5%의 학생이 조기유학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 해서 영어를 못하던 아이가 갑자기 영어를 잘할 리는 없다. 사실 3주의 캠프 기간은 외국어를 습득하는 데 매우 부족한 시간이다. 그러나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는 동기를 유발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때문에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은 방학캠프 참가 후 영어의 필요성과 자신의 어학실력의 부족을 깨달아 귀국 후 영어공부에 적극적이 된다.

⊙ 세계를 보는 시각-독립심 배양

캠프 진행 전문가들이 말하는 방학 어학캠프의 가장 큰 효과는 '세계를 보는 시각'이다. 여행상품도 있지만 캠프 전문가들은 "어린 학생이라면 단순한 여행보다는 어학연수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장기간의 여행이 아니라면 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니게 돼 표면적 지식과 단편적 느낌만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부모의 품을 떠나 홈스테이와 학교수업 참관 등으로 짜여진 어학캠프로 해당 국가의 문화를 배우고 강의를 듣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립심도 키울 수 있다. 어학과 문화 양식에 대한 적응력은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적이다. 어린 나이에 해외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인류에 대한 관대함을 배울 수 있고, 적응력도 키울 수 있다. 방학을 이용한 자녀들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안전성과 가격, 프로그램의 독창성, 현지 교육기관과의 지속성, 국내 기관의 신뢰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캠프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인 안전성은 단지 보험이나 사후 처리만으로는 보장될 수 없다. 자녀만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어떤 인솔자가 따라가고 어떻게 관리하는지 검점해야 한다. 최소한 18명당 한 명의 인솔자가 한국에서부터 프로그램 기간 내내 동행하며 규칙적으로 학생의 건강과 생활을 점검하는 캠프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가격 또한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게 아니다. 가끔 덤핑 가격으로 나오는 캠프는 표면적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내용면에서 부실할 수밖에 없다. 캠프에서 이루어지는 과외활동에 대한 조언이나 하나의 홈스테이당 몇 명의 캠프 참가자가 머물게 되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3주 캠프에 소요되는 비용은 3백만원 이상이다. 여기에는 왕복 항공료 , 영어 수업, 홈스테이(숙박료)- 기타 활동 참가 비용과 스태프 인건비 등이 포함된다.

⊙ 안전성-주관기관 신뢰성 따져봐야

독창성이 있고 학생의 평소 관심 분야와 관련된 캠프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프로그램에 독창성이 없는 경우는 참가자들 사이에도 유대관계가 강하지 못하므로 캠프 후 국가를 초월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또 학생이 평소 흥미를 느껴온 곳이나 전공 분야와 관계 있는 캠프에 참가하면 미래의 꿈을 같이 꿀 수 있는 또래의 친구를 많이 만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캠프 전문가들은 "현지 교육기관이 어느 곳인지도 유심히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교육청이나 대학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많은 학생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교육 내용이 부실할 수 있다.

반면 사설기관의 경우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더라도 외부적인 변수로 인해 내용이 바뀐다거나 프로그램 자체가 없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다. 따라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지속해온 현지 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학연수캠프를 주선하는 국내 기관 역시 항상 존재하는 책임감 있는 전문회사가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개인보다 안전하다.

⊙ 연수 참가기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어"

나는 형과 함께 7월부터 8월까지 3주 동안 뉴질랜드를 다녀왔다. 그곳에 가서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홈스테이 가족이었다. 홈스테이에 더 있고 싶었지만 일찍 돌아와서 조금 아쉬웠다. 우선 첫날은 뉴질랜드로 간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에덴동산이란 곳으로 갔다. 분화구같이 생긴, 깊게 파여 있는 곳도 있었다. 캠프 본부로 가서 홈스테이 가족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곧 홈스테이 마더가 왔고 우리는 홈스테이 집으로 갔다. 뉴질랜드에서 우리 가족은 마더 제키-파더 론-큰형 크래그-둘째형 매트-셋째형 로스, 그리고 누나 올리비아, 이렇게 6명이었다. 그리고 애완동물은 개 1마리, 고양이 2마리가 있었다. 다음날부터는 학교도 가고 홈스테이에서 고기잡이도 가고 하다보니 2주가 금세 지나가버렸다. 영어가 달려 손짓-발짓과 같은 보디랭귀지를 이용했지만 의사소통을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슬펐지만 홈스테이 가정과 헤어지게 되었다. 떠나기 전에 미리 e-메일 주소도 적어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홈스테이 후에는 본격적인 캠프를 시작했다. 타조농장도 가보고 스카이 타워도 봤지만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제트보트였다. 제트보트는 어느 순간 180도 회전도 하여 물이 많이 튀었다. 많이 젖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주 재미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뉴질랜드에 또 가보고 싶다. 그리고 다른 내 친구들에게도 가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조재성〈경복초등학교 5학년 5반〉

English News ;

Countermeasures Against Online Gaming

Online game addiction among youngsters has been a huge problem in society. Finally, the government has announced measures to control and prevent online game addiction. One of the impositions is a midnight curfew.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문화체육관광부) recently told the press that it will be implementing a series of countermeasures starting from the end of this year.

(A) Game makers have been asked to introduce fatigue systems and selective shutdowns. The fatigue system is where disadvantages in game play are imposed when the player plays beyond the advised playing time limit.

(B) Although the government hasn’t disclosed full details on the new countermeasures, skepticism is rising in both the game industry and the general public. PC rooms are legally prohibited to allow an underage customer in after 10 p.m. Thus, the new regulations will have no effect. Furthermore, such measures can be dealt with if young gamers decide to log on through their parents’ ID.

(C) The highlight of the various measures announced is the restriction of teenagers from logging on to certain online game sites after midnight. The subjects of the new curfew will be the players of popular games created by Nexon Corporation, the nation’s top online game maker.

(D) Selective shutdown automatically prevents youngsters from logging on to gaming sites during certain hours of the day when requested by parents. It still remains to be seen if the game makers will follow the ministry’s guidelines.

*위 글은 정부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대책에 대한 글입니다. 처음 두 문단을 읽고 다음에 온 A, B, C, D 문단을 글의 내용에 맞게 차례대로 배열해 보세요.
                            (      -      -      -       )
*이 글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 된 어휘 3개 이상을 정리하여 올바른 문장도 만들어 보세요.
*6월 4일까지 위의 본문을 우리말로 올바르게 해석해오며, 문단 배열을 올바르게 해 오는 수강생 중 우수작을 선발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CC 성북 academy 수강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YBM Academy Test Result
May 2010
(Monthly Test Scores The April Session )

2010년도 4월에는 중학교 중간 고사로 학생들의 결석이 잦았기 때문에 복습이 다른 때보다 조금 부족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부족한 부분을 틈틈이 복습하여 학습 결손이 이뤄지지 않도록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으며, 또한 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처음으로 문법 책을 접한 후 문법의 기초 부분을 마무리하는 한 달이었습니다. 이번 달부터 아카데미 친구들이 새로운 어휘 책으로 단어공부를 하게 되었으며, 많은 반이 새로운 문법과 독해 책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새 책으로 조금 더 열심히 조금 더 성실하게 복습하면, 반드시 실력이 향상 할 것이라는 것을 믿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월수금반>

	최고득점반	최고득점학생	최고향상반	Daily Test 최고 득점자
문법	H반- G Whiz basic	H반-이효선	-	김정아
독해	B반- Hello Toefl R&W 1	B반-박수진	Q반-Planner 단문 1	김정아
			B반-Hello Toefl R&W 1

<화목반>

	최고득점반	최고득점학생	최고향상반	Daily Test 최고 득점자
문법	G반- G Whiz basic	G반-문혜원	-	한가현
독해	J반- Toefl iBT Reading A	P반-최재우	J반- Toefl iBT Reading A	한가현

# 5월 월말시험 일정입니다. ( 회화, 문법, 독해 )
월수금반 - 5월 31일 월요일
화목반 - 5월 27일 목요일

(지난 달에 시험에서 실수한 부분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확히 확인하기를 바라며 이번 달의 시험에 대비해서는 한 달 동안 배운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본 후 시험에 임해 좋은 점수를 얻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