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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CNN 보며 영어 듣기에 집중했어요"

2010학년도 서울권 외고 합격자가 발표됐다. 올해는 어떤 학생들이 힘든 경쟁을 뚫고 합격을 거머쥐었을까? 세 명의 합격자를 만나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다.

◆ 대원외고 합격한 김수현

"영어자막 있는 외화로 실생활 영어 익혀"

김수현(15-서울 문정중3)양은 중2 말 무렵, 외고 진학을 결심했다. 준비를 늦게 시작한 데다 초등 6학년 2학기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가서 중2 1학기에 귀국했기에 내신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2~3학년에 걸쳐 전교 30등 안팎의 성적을 유지했다. "중2 말까지 외고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동기부여가 됐다.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했기 때문에 영어 듣기를 더 열심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래서 3학년 1년간은 영어 공부에 몰두했다. 2학년 2학기부터 다니기 시작한 학원에서 토플과 텝스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올해 5월에 토플 119점, 10월에 텝스 933점을 받았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하루 8시간 이상을 영어공부에 할애했다. 또 틀린 문제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듣기에서 틀린 문제가 있으면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들으면서 틀린 이유를 찾아냈다.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집요하게 되물어 그 문제를 내 것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대원외고 입시를 한 달 앞두고서는 하루 2~3시간씩 영어 듣기를 공부했다.

김양은 하루 7시간 이상 잠을 자면서 건강을 유지했다. "몸이 피곤하면 공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잤고, 대신 공부할 때 성실하게 집중했다"고 밝혔다. 영어 숙제도 절대로 빼먹지 않았다. 답안지를 베껴 숙제해가는 일도 없었다. 영화를 좋아해 일주일에 1~2편씩 영어자막을 띄워놓고 봤다. 영화를 보면서 실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관용어구를 배우고, 모르는 단어를 익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호빗' 등 좋아하는 영어소설을 읽으며 즐겁게 공부했다.

김양은 중2 1학기부터 지금까지 2년째 '아침공부'를 실천하고 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식사와 등교 준비를 마치고 1시간 가량 공부한다. 미국에서 막 돌아와 한국 중학교 공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까 봐 시작한 것인데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양은 "외고 입시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지레 겁먹지 마라.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명덕외고 합격한 윤영기

"CNN 뉴스 시청하며 영어 받아쓰기"

윤영기(15-서울 백석중3)군이 외고 진학을 생각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명덕외고에 다니는 누나의 모습을 보며, 외고에서 공부하면 제 꿈을 이루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겼다"고 했다. 그의 꿈은 바로 '축구해설가'. 장차 유럽 전역을 돌며 그들의 축구를 배워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가능하면 유럽에서 대학을 다니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계획대로 공부하자면, 영어 등 외국어를 잘해야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공부를 꾸준해 해왔다"고 덧붙였다.

외고 진학을 결심한 윤군은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내신관리에 신경을 썼다. 학교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2~3주 전부터 일 단위로 공부계획을 세웠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문제집은 보충용으로만 활용했다. "보통 교과서를 8~10번씩 반복해 읽었다. 읽으면서 노트에 요점을 정리하고, 핵심내용은 따로 수첩에 적어서 다니면서 외웠다"고 했다. 또 학교시험 기간에도 영어를 놓지 않았다. 등하굣길 등 자투리 시간에 영어 듣기를 하고, 이틀에 한 번씩 독해문제를 풀었다.

윤군은 중2 말부터 일 년간 학교시험 기간을 제외하고는 평소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하루 평균 3~4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했다. 영어 오답노트도 철저히 활용했다. 공부할 때는 방에 늘 CNN이나 AP 방송 뉴스를 틀어뒀고, 하루 40분 가량은 영어뉴스 받아쓰기를 했다.

"중2 때부터 영어뉴스 받아쓰기를 했어요. 전부 알아들을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들었죠. 뉴스는 발음이 정확하고, 말하는 속도가 빨라서 듣기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어요. 시사 이슈까지 알 수 있어 일석이조예요."

시험을 한 달가량 앞두고는 영어 듣기 시험 대비에 집중했다.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정해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로 들으며 문제를 풀었다. "스피커로 들으면 이어폰보다 덜 또렷하게 들리기 때문에 실제 시험을 대비해 미리 연습해 뒀다"고 했다.
중2 때 전교 1등을 차지했지만 3학년이 된 후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1학기 시험성적이 전교 20~30등으로 떨어졌을 정도다. 그래서 명덕외고 입시에서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윤군은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입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중3 일년은 유독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한결같이 열심히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영외고 합격한 이수빈

"지문당 5번 반복 청취 들리는 대로 쓰는 연습"

이수빈(15-서울 성내중3)양은 외고를 준비하는 또래 친구들보다 영어공부를 늦게 시작했다. 초등 3학년 때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알파벳을 익혔고, 영어학원도 중1 말 외고 진학을 결심한 뒤에야 다니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며 외국어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졌고, 외고 진학에도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다른 친구들의 영어실력을 따라잡는 게 급선무였다. 학원에서조차 "너는 외고에 갈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반편성 시험에서도 등급이 자꾸 떨어졌다. 오기가 생긴 이양은 "여기서 일등을 하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집중한 것은 '영어 듣기'였다. '최대한 많이 듣고, 들리는 대로 써보자'는 전략으로 공부했다. 한 지문을 5~6번씩 반복해 들으면서 귀를 뚫었다. 학기 중에는 하루 5시간씩 영어를 공부했고, 중3 여름방학에는 하루 8시간을 영어 듣기와 받아쓰기에 투자한 적도 있다. 내신준비 등으로 시간이 부족해도 영어 듣기만큼은 매일 꾸준히 했다.

영어는 약하지만, 이양에게는 '내신'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다. 중학교 3년간 전 과목에서 '올백'을 맞거나 1~2문제를 틀릴 정도여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이양은 영어 외에 다른 과목은 학원에 다니지 않았기에 학교 수업에 무섭게 집중했다.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교무실로 달려가 질문하며 선생님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학교시험 준비는 한 달 전에 시작했다. 가장 먼저 교과서를 10번 이상 읽으면서 내용을 확실히 익혔다. 문제에 나온 사진을 보면, 그 사진이 교과서 어느 부분에 있는지, 주변에 어떤 설명이 있는지 선명하게 그려질 정도로 교과서를 반복해 읽었다. 그런 다음, 문제집을 세 번 이상 반복해 풀고 인터넷에서 기출문제를 뽑아 풀었다. "모르는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다양한 유형을 접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었다"고 했다.

"제 경우에는 영어공부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다른 과목은 수업시간에 해결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선생님 말씀은 곧 교과서'라고 생각해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죠. 선생님과 단둘이 수업한다고 생각하고, 선생님의 지식을 제가 다 뺏어오겠다는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어요. '왜 그럴까?'라는 제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계속 질문하면서 답을 찾았어요."

English News ;

Building Up and Breaking Down

* 각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찾아보세요.
a raised area     on top of the other     scatter about     a flat area

Have you ever built a tower using blocks?
블록을 이용하여 탑을 쌓아 보신 적 있으세요?
Imagine piling blocks one (1)                   .                     
다른 블록들 위에 또 다른 블록들을 쌓는다고 가정해 보세요.
Now imagine breaking down your block tower.
자, 이제 블록 탑을 부순다고 생각해보세요.
What happens? The blocks fall down and (2)                   .                  
어떻게 되었죠? 블록들은 떨어지고 모두 흩어져 버렸죠?
A similar thing happens to Earth’s surface.
비슷한 일이 지구 표면에서도 일어납니다.
Some processes build up rock on Earth’s surface.
그 과정에서 지구 표면에 바위들을 쌓아놓기도 합니다.
Other processes break down rock on Earth’s surface.
다른 과정에서는 지구 표면에의 바위를 모두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The processes make landforms.
그 과정으로 인해 지형들이 만들어집니다.
Landforms are natural features, or shapes, on Earth’s surface.
지형들은 지구 표면의 자연스러운 모양이나 형태가 됩니다.
They form when rocks build up or break down.
바위들이 쌓일 때나 무너질 때 지형이 형성됩니다.
A mountain is one kind of landform.
산은 (이렇게 형성된) 일종의 지형입니다.
It is (3)                        on Earth’s surface.
이것은 지구 표면에서 상승된 부분입니다.
Some mountains form when rock layers beneath Earth’s surface fold.
어떤 산들은 지구 표층의 바위 층이 접히면서 생성됩니다.
As the rock folds, it pushes upward.
바위 층이 접히면서, 위로 밀려 솟아오릅니다.
A valley is an area of low land between higher areas.
골짜기는 높은 지역사이의 낮은 지대입니다.
Running water forms many valleys.
흐르는 물이 많은 골짜기를 만들어냅니다.
The water breaks down the rock on the surface.
하천이 지구표면의 바위를 잘게 부숩니다.
It carries the broken rock away.
이것은 부수어진 바위들을 멀리 운반합니다.
Running water forms valleys that are shaped like the letter V.
하천은 골짜기의 모양을 알파벳 V자 모양으로 만듭니다.
A plain is (4)                             on Earth’s surface.
평야는 지구표면에서 편평한 지대입니다.
It does not have steep slopes or cliffs.
여기에는 가파른 경사나 절벽이 없습니다.
Many areas in the middle United States are plains.
미국의 중부지대의 많은 부분은 대평원들입니다.
A plateau is a flat area of land that is much higher than the surrounding land.
고원은 주변 지역보다 높은 편평한 지대를 말합니다.
Several forces act together to form plains and plateaus.
평원이나 고원은 (지구 내부로 부터의) 몇 가지 힘의 결합니다.
 Earth’s surface is always changing.
지구의 표면은 언제나 변합니다.
Some changes are fast, but most are slow.
어떤 부분은 빨리 변하지만 ㅡ대부분 천천히 변합니다.
One day, many years from now, the land around you will be very different!
어느 날 많은 세월이 지나면, 당신 주변의 지역도 많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 위의 본문을 해석하며 공란을 채워 1/29(금)까지 제출하는 수강생 중 우수작을 선발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CC 성북 academy 수강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YBM Academy Test Result
January 2010
(Monthly Test Score for December Session )

지난 달의 월말시험을 마지막으로 2009년 아카데미 수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기존 아카데미
학생들은 그 시험 결과를 토대로 2010년도에 보강해야 할 부분들을 잘 정리하기 바라며 신규
아카데미 학생들은 내용면에서나 난이도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카데미 수업에 대비하기위하여 오후반 때보다 더욱 굳은 각오와 다짐으로 임하기 바랍니다.

 

▶월수금반◀

	최고득점반	최고득점학생	최고향상반	Daily Test 최고득점자
문법	C-신개념영문법	C-김서진	-	송성민
		Q-송성민	-
독해	C-Start up Reading	C-김서진	C-Start up Reading	송성민
		C-우아현
		C-현소진

 

▶화목◀

	최고득점반	최고득점학생	최고향상반	Daily Test 최고득점자
문법	J-iBT G&W 2	J-박명희	-	김지혜
독해	Q-Jump Up R 1	Q-김원주	Q-Jump Up R 1	김지혜

 

▶Pre-Academy◀

	최고득점반	최고득점학생	최고향상반	Daily Test 최고득점자
문법	A-신개념 영문법	A-임지영	-	임지영
회화	A-Playground 6	A-임지영	C-Carnival 2	임지영

 

# 1월 월말시험 일정입니다. ( 회화, 문법, 독해 )
월수금반 - 1월 27일 수요일
화목반 -1월 28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