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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 교육뉴스] 영어동화책은 왜 읽어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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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과 사랑을 주고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치게 해주는 동화의 세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이지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왜 영어동화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이 말이 가장 적절한 대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단 영어동화가 아니라 모든 동화가 다 해당이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 아이들의 흥미, 관심도 집중에 효과적인 영어동화 ★
우리가 동화를 통해서 얻는 즐거움과 교훈들은 동심이 넘쳐 나는 어린 시절이 아니면 다시는 느끼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라고 다들 생각하실 거예요. 그럼, 여기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접하게 해주는데 있어서 전문가며 엄마표로 시작한 엄마들이 "영어동화"를 부르짖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어동화가 단순히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영어동화를 영어교육의 한 방법으로 택하고 있지 않다는 건 짐작으로라도 아실 거예요. 큰 의미에서의 동화는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가짐과 동시에 그 나라의 문화, 정서, 그리고 아이들의 올바른 사고 형성과 사회성 지도, 언어의 발달이라는 교육적 관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강아지똥(권정생 저)이라는 동화에서 우린 아무리 하찮은 존재라도 사랑 받고 그 존재의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우리들의 노래(채저민 저)에서는 장애우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이야기, 그 외에도 시골과 할머니에 대한 잔잔한 정서,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모습, 형제간의 우애 등 우리 삶에 있어서 기초가 되고 가치관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들이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게 되죠.
또, 동화는 그 작가들이 아이들이 읽음을 염두에 두고 아이들의 언어로 글을 쓰고, 아이들의 시각으로 사물을 보곤 하죠. 그리고 동화를 통해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우리 모습과 사회의 모습을 관찰해 볼 수도 있답니다. 또, 아이들은 이러한 동화를 부모로부터 듣거나 스스로가 읽을 때 그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이야기속에 빠져듦으로써 문학적 경험을 즐김과 동시에 언어적 발전, 사고의 발전을 자신도 모르게 이루게 됩니다.
영어동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이 같은 동화가 가지는 모든 특징이 영어동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우리가 자녀의 영어공부를 위해서 영어동화를 선택하는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동화를 읽음에 있어서 무척이나 적극적이라는 건 엄마들이 누구보다 더 잘 아실거예요. '옛날 옛날에....' 라고 이야기가 시작할 즈음이면 아이들은 이미 이야기속으로 빠져들 듯이, 'Once upon a time......' 이라는 말이 시작할 때 아이들은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맑은 눈망울을 빛내곤 합니다. 영어라는 언어를 접하는데 있어서의 영어라는 언어의 장벽보다는 동화라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 관심을 갖게 하고 나아가서 재미를 느끼고 언어로서 접하게 하는 데에 가장 자연스럽고 아이들 수준에도 가장 적합한 이야기 친구가 되게 하기 때문에 영어동화를 읽어주는 첫번째 이유로 꼽는답니다.
★ 세계화의 바탕이 되는 영어동화 ★
요즘 많이 듣는 단어 중에 하나가 세계화, Globalization 이라는 말인데요, 이 Globalization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화의 상대성' 이해가 가장 기본이 된다고 생각해요. 앞서 말씀 드린 동화가 가지는 여러 가지 특징은 영어동화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고, 영어동화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와 어린이들만의 특징들은 어느 나라든 공통적이지만, 그 나라에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각 나라의 문화나 정서는 동화만이 줄 수 있는 큰 경험이 된답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아이를 서서 낳기도 하고(Hello Baby), 어느 나라에서는 피부색이 달라 차별을 당하고 고민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차이점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모습들을 동화에서 찾아볼 수 있고, 각 나라의 정서를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전래동화, 마더구스 등의 읽기는 빼 놓을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외국인들의 거주 비율이 높고, 우리가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생활하는 빈도도 높아지면서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과 만나는 일도 잦아지게 되었죠. 어릴 적 읽었던 동화들로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을 가질 수도 있고, 그들 동화 속에 묻어있는 정서는 성인이 된 후에도 큰 작용을 하게 되어 그들을 이해하는데 바탕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또, 영어의 라임 특성 때문에 번역으로 전달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즐거움을 혼자서 느껴보기도 했었답니다. 이런 경험은 토크쇼나 시트콤을 볼 때에 말장난 하는 모습에서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기도 하죠.
★ 아이들만의 언어를 경험하게 되는 영어동화 ★
또 영어동화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들 또래 아이들의 언어들도 우리가 영어동화를 읽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지요. 의사소통이나 풍부한 감정은 상황 표현의 기초가 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영어로 표현하는 의성어, 의태어도 영어동화를 접하면 쉽게 만날 수 있고, 나라마다 소리의 표현이 다르지만 비슷함도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또 poop-poop 이나 pee, yummy, Peek-a-boo 등의 유아용 언어는 동화 특히, 생활동화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 또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언어는 그 나이 때에 익힐 수 있다는 것도 영어동화가 주는 즐거움이 되기도 하지요.
★ 영어동화를 통한 언어적 경험 ★
우리가 처음 우리말을 익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동화도 처음에는 아이들에게는 읽어주는 것으로 아이들은 듣기만 하고 그림을 보아가며 이야기를 이해하고 또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들은 이야기를 아이들은 반복적으로 따라 읽게 되고 나중에는 아이들 스스로가 외워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영어라는 언어를 듣고 말하는 과정을 훈련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에 문자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가 되면 파닉스를 시작하며 스스로 읽기를 연습하게 됩니다.
영어동화의 장르 중 하나인 마더구스는 그들의 문화나 정서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그 가치 또한 매우 높습니다. 마더구스에는 언어를 배우는데 기본이 될 수 있는 Rhyme이 풍부히 들어가 있고, 우린 이 Rhyme을 통해서 언어의 가장 작은 단위이자 소리의 기본이 되는 Phonemic Awareness 를 배울 수 있게 됩니다. Rhyme 을 많이 접한 아이들은 영어의 재미를 더욱 잘 느끼게 되고, 언어적 감각 또한 뛰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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